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타이 전차 (문단 편집) === 튀르키예판 [[아준 전차]]? === 알타이 전차는 여러모로 대한민국 국방부의 작전요구성능(ROC Requirement for Operational Capabilities)을 토대로 [[크라이슬러]] 디펜스사(CDI)가 (경영난으로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로 매각됨(GDLS)) 개발한 [[K-1 전차]]와 비교할만하다. 튀르키예 측에서도 분명 대한민국의 K-1 전차 개발사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K-1 전차보다는 점점 [[아준 전차]]와 개발사(史)가 비슷해지고 있다는 의견들도 제기되고 있다. K-1 전차의 경우 개발업체는 당시 대한민국 정부/국방부와 계약한 美 크라이슬러 디펜스사([[M1 에이브람스]]를 개발한 업체)로 일원화되었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 양산 업체인 현대정공(현 현대로템)에서 개발에 일부 인력이 참여하는 형태로 K-1 전차의 개발을 진행하였다. 따라서 크라이슬러측에서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K1 전차 양산형 모델 개발 성공을 위한 인센티브가 강했으며 때마침 경영난을 겪고 있던 시기라 더더욱 K1 프로그램의 성공이 중요해짐에 따라 대한민국 측에서는 최초 계약 이상의 [[암묵지]](tacit knowledge)를 미측 개발진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 K1전차 모델 소유권은 개발비를 제공한 대한민국 정부에 있다.] 책임과 권한을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GDLS)-전차 개발, 국과연-한국化 개량, 현대정공-국내양산 등으로 분담하여 리스크를 최소화시켜 개발 과정의 여러 난점도 비교적 신속하게 해결했음에도 계약에서 완료까지 10여 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반면 2008년 [[현대로템]]과 오토카르(Otokar)가 맺은 협정은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0192|K-1처럼 양산형 모델을 개발해주는 계약이 아니라 4억 달러 규모의 전차 설계지원 및 기술이전(ToT)에 대한 계약이다.]] [[https://web.archive.org/web/20211010202210/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4101905821|전차의 체계설계 지원&기술 이전(현대 로템)과 120mm 활강포 제조기술(현대 위아) 및 복합장갑 제조기술(삼양 컴텍)을 이전 받았고, 2010년 10월에 설립된 튀르키예의 국립 방탄센터(National Ballistic Protection Center)에서 대한민국의 포탄 제조회사인 풍산으로부터 방탄시험 인프라와 평가기술을 이전 받았다.]] 구체적으로 현대로템은 설계 지원 및 기술 이전을 통해 2015년 7월까지 튀르키예가 제시한 ROC에 맞춰 전차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오토카르는 이것을 바탕으로 튀르키예 차기전차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파워팩은 귀책사유가 튀르키예 측 문제라서 이미 계약 기간이 끝난 이상 현대 로템측에서도 수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 할 수 있는 알타이 전차의 개발 성공에 더이상 인센티브 요인이 없으며[* 그나마 ADD 몫이 커서 현대로템의 실익은 적었다.] 튀르키예가 대한민국제 부품을 줄이고 유럽, 자국산 부품의 비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한편 군부의 쿠데타 시도를 제압하고 권력기반을 확고히 다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0여 년간 개발 주관사로 개발과 시제품을 생산한 오토카르사를 빼버리고, 자신과 가까운 회사에 전차 양산을 맡기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오토카르사가 지난 10여 년간 얻은 소중한 형식지와 암묵지가 사장될 상황이다.[* 저가 수주로 [[209급 잠수함]] 면허생산으로 기술력을 축적한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214급 잠수함]] 생산 계약을 얻어낸 [[현대중공업]]이 만든 잠수함의 각종 초기 결함을 보면 인력 스카우트 정도로는 암묵지와 기술력 축적은 어려운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에르도안과 친분관계인 BMC(2015년 라인메탈과 합작사를 설립)사가 알타이 전차 시제품 제작사인 Otokar사와 FNSS(튀르키예 Nurol사와 영국 BAE Systems의 합작사)를 제치고 양산사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의 튀르키예 경제위기는 차치하고 라인메탈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BMC사의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2억 달러를 들여 개발 성공했다고 2015년에 요란하게 선전한 TUMÖSAN(튀모산) 엔진도 튀르키예 방사청과의 생산 계약이 조용히 해지되어 2018년 현재 5개사가 재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차의 부품도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차 선진국의 유명 메이커와 한 번쯤은 접촉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아준 전차가 데스 스파이럴에 빠질 때와 유사한 상황이다. 오토카르가 되었든 에르도안 대통령 친구 회사든 튀르키예 체계 종합업체의 수준은 인도와 비교해도 결코 높다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인도와 비슷하게 복수의 외국 회사와 기술 협력으로 독자 개발을 밀어 붙이는 중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연구개발은 [[ADD]]가 주도했으나 무기의 양산은 비효율적인 국영기업(e.g. DRDO)이 아닌 민영기업을 육성했다. 1971년 설립된 최초의 ‘국가방위산업체’ 로 최초 국산 군함인 학생호를 건조한 코리아타코마(1991년 한진중공업에 인수됨)사도 한미 합작 민영회사였으며 소구경 화기를 생산하던 부산 육군 조병창은 1981년 대우정밀에 매각하고 화약을 생산하던 제1조병창(동래공장)은 1982년 풍산에 매각할 정도로 초기부터 민영기업 위주로 방산업을 발전시켰는데- 전차는 현대정공, 장갑차는 대우중공업(현 한화 디펜스), 자주포, 항공용 엔진은 삼성항공(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이더나 통신은 삼성전자(현 한화 시스템), LG정밀(현 LIG넥스원)등으로 철저히 영역을 보장해온- 1970년대부터 유지되어 온 방산 전문화, 계열화 제도가 업체입장에서 (미래) 정부 주문이 보장된 상황이므로 안정적인 기술축적, 연구개발, 설비 투자 환경을 제공했고 방산사업부가 민수부분과 함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수주가 끊기더라도 방산 인력과 기술력 보존이 가능한 구조였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2005년 쓰임이 다한 전문화 제도를 폐지하고 방산업 M&A를 유도한 후에야 방산업으로만 매출을 올리는 전문 방산업체(한화 디펜스, LIG넥스원등)가 등장했다. 그러나 튀르키예의 방산업계는 MKEK, Aselsan, Havelsan,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AI]], Roketsan, TUBITAK, Golcuk Naval Shipyard(국영 해군 조병창) 처럼 대부분 국영이고 민영 업체는 오토카르를 제외하면 매우 영세하며 민수부분이 없어 매출의 대부분이 방산이라 수주가 끊기면 곧장 인력을 줄여야 하는 BMC 같은 회사가 뒤섞여 있는데 전문화는 고사하고 정치적 입김에 따라 납품업체 변경이 일어나고 있다. 방산 업체의 덩치가 큰 미국같은 방산 선진국이나 어느 정도 방산 업계의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된 대한민국은 업체간 수주 경쟁이 효율적이지만 방산업체의 규모와 기술력이 미미한 방산 후발 개도국이 유치기업 보호없이 이런 방향으로 가면 안정적인 기술축적과 연구개발 투자 환경 보장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국방비가 튀르키예와 비슷한 100억 달러 정도인 싱가포르는 방산업체를 ST 엔지니어링으로 통합했고, 우크라이나도 [[우크로보론프롬]]으로 통합시켜 규모의 경제를 키우는 중인데 튀르키예의 경우 전차 엔진 생산 입찰에만 5개사나 입찰할 정도로 영세 업체가 난립 중이다. 인도의 아준 전차의 경우 톱다운 면허 생산 정도의 경험을 가진 상황에서 서구 최신예 전차와 동등한 전차를 개발하려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과정에서 크라우스 마파이, MTU, 렌크, 딜 등 독일의 중공업 기업들이 모조리 관여하는 삽질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기술적 인프라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만들어야 할 탱크는 하나인데 거기에 여러 기업들이 제각각 달라붙고 국영 DRDO의 프로젝트 관리 문제까지 겹쳐 당연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 리가 없었다. 결국 이것은 아예 (해외의) 한 회사에게 책임외주를 맡겨 버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훨씬 좋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교훈이 되었다. 그런데 알타이 전차는 시제품 개발사인 Otokar/(현대로템)가 배제되고 양산사는 BMC/(라인메탈)로 교체됨에 따라 기술 도입선이 현대로템- 라인메탈로 바뀌면서 기술적 시행착오는 피할수 없게 되었다. 알타이의 개발 초창기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프로토타입인 알타이 PV를 개발했던 오토카르사가 생산에서 제외되고, 전차 개발 경험이라고는 전무했던 BMC가 추가개발 및 생산업체로 선정되는 비효율적인 사업구조[* 오토카르는 [[오토카르 코브라|코브라]]나 다양한 장갑차를 생산해본 경험이 있지만, BMC는 주로 대형 민간용 버스와 [[MRAP]]같은 소형전술차량을 생산해본 경험밖에 없다.], 그리고 튀르키예의 최대 무기수입국인 독일의 제재[* 튀르키예의 쿠르드족 분리독립 무장세력인 PKK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나토]]의 승인을 받지 않고 독단적으로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독일로부터 무기금수조치를 받아 현재까지도 독일산 무기의 수입이 금지된 상태다.]로 인해 기술 도입이 불가능해지자 100% 자체개발로 선회한 결과 대당 가격이 무려 [[https://www.yna.co.kr/view/AKR20180502025400108|321억 원]]으로 추정되어 그 비싸다는 [[10식 전차]]나 [[레오파르트 2]]를 2-3배 가격으로 압도하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게 되었다.[* 원본인 [[K-2 흑표]]가 8~90억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